역세권 사업지 최고 40층 대단지

월판선 호재… 2028년 1월 입주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 조감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 조감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7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일원에 건립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 온·오프라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 동, 2천5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블록별로 보면 ▲1블록 706가구(전용면적 59~84㎡) ▲2블록 819가구(59~95㎡) ▲3블록 1천24가구(59~101㎡)로 이뤄졌다. 이번에는 선분양을 마친 3블록을 제외한 1·2블록이 분양된다.

오는 30일 특별 공급, 3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며, 입주는 2028년 1월이다. 이번 1·2블록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1블록 당첨자 발표일은 내년 1월9일, 2블록은 8일이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유주택자·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계약금 5%(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가 시행되고, 전 가구 발코니 확장과 세대 창고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최근 분양가 상승 기조 속에도 기존 3블록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1블록 전용 84㎡A 최고 가격(10층~20층)은 7억1천만원, 2블록 84㎡A 최고 가격(30층~38층)은 7억2천500만원이다. 앞서 3블록은 1순위 청약에서 약 1만8천여건이 접수돼 화제를 모았다.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 교통 호재를 갖춘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 공급되는 단지다. 특히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아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주목된다. 1블록은 숲세권 조망이 가능하며 발코니가 3면으로 둘러싼 평면이 다수 포함돼 있어 발코니 확장 시 전용 120㎡급(일부 가구 제외) 넓은 평면을 자랑한다. 전용 84㎡E의 경우 거실 가로폭이 6.5m(발코니 확장 시)에 달한다. 2블록은 최고 40층 높이로 탁 트인 조망권을 갖춘다. 단 1가구가 공급되는 전용 95㎡A의 경우 1층 특화 타입이다. 이 블록 역시 3면 발코니 타입이 다수 포함된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도보권에 옥련여자고등학교가 있다. 3블록 단지 내 상업시설에는 아동창의연구서의 째깍섬, 청담어학원 등으로 유명한 크레버스(CREVERSE)의 유아, 영어, 수학 교육 관련 학원들이 들어선다. 각 세대와 공동현관의 얼굴 인식 출입 시스템, 거실과 침실 내 음성 인식 조명 제어, AI 주차장 설루션 등이 적용된다.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