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인하대 등과 컨소시엄

산업부 공모에 선정 5년간 지원

볼트 구조 변경 경량화·원가 절감

인천 자동차 부품 회사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인하대학교 등과 함께 미래차 생산 부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인천TP는 최근 인천 자동차 부품 제조사 동양다이캐스팅(주)가 ‘경량금속소재 부품 실증 기반 구축사업’ 지원을 받아 전기차용 인버터 수냉 부품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TP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인하대·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한국재료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지역 기업 대상으로 5년간 208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맡게 됐다.

동양다이캐스팅이 개발한 인버터는 재활용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해 부식과 변색 없이 본래 성질·기능을 유지하는 고내식성을 갖췄다. 인버터는 전기차 구동에 쓰이는 모터·전력을 변환해 모터의 토크를 제어하는 장치다. 기존 시제품보다 가벼운 데다, 원가를 절감해 가격 경쟁력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다이캐스팅 관계자는 “기존에 볼트로 연결하던 구조를 일체형으로 변경해 성능을 강화했다”며 “볼트를 줄이는 설계 변경으로 기존 시제품보다 10% 경량화를 이뤄냈고 원가 절감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천TP 등 사업 지원 기관들은 내년에 동양다이캐스팅 인버터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절차를 돕는다. 지역 미래차 부품 생산 기업을 중심으로 경량 금속 개발과 부품화, 시험평가,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미래차 모빌리티 산업은 물론 전기·전자 산업 관련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신산업 전환에 필요한 기반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