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 대통령을 뽑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26일부터 후보들의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지난 24~25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6명이 등록을 마쳐 경쟁률은 6대1이다. 6명은 번호 추첨을 통해 3선을 노리는 이기흥(69) 현 회장부터 김용주(63)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태선(75) 서울시체육회장, 오주영(39)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강신욱(68) 단국대 명예교수까지 1~6번까지 배정됐다.
이들 6명의 후보는 이날부터 내년 1월14일 선거일 전날까지 19일간의 공식 선거전에 나선다.
제42대 체육회장은 내년 1월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선거에서 2천300여명의 체육인들로 꾸려진 선거인단 투표로 선출된다.
한편 역대 최다인 후보 6명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할 후보자 정책토론회는 내년 1월4일 오후 2시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다. 현행 체육회장 선거 규정상 선거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정책 토론회는 1회 이상 개최할 수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