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내년 을사년 ‘뱀의 해’를 맞아 뱀의 상징성과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전시회를 연다.
27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특별전시회 ‘스르륵 사(巳)라락’은 내년 1월2일부터 3월2일까지 2개월간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회는 뱀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넘어 지혜와 생명의 상징성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뱀의 이모저모(뱀의 생태·다양성 보호·광릉숲의 뱀들)’와 ‘뱀 나와라 와라, 뚝딱!(뱀과 산신을 주인공으로 뱀의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가는 동화 형식)’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박물관 ‘서울상상나라’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국립수목원은 뱀에 대한 생물다양성 정보를 제공하고, 서울상상나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공유해 재미와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
전시는 국립수목원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임영석 원장은 “산림과 관련된 문화와 생물다양성을 소재로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어낼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전시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