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두터운 옷으로 온몸을 완전 무장해도 한파로 인한 매서운 칼바람은 아침 출근길을 괴롭게하고 야외 활동을 힘겹게 만듭니다. 그럼에도 겨울을 반가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난 21일 성남시 야탑동 탄천변에 야외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이 개장을 했습니다. 부모님과 스케이트 경주를 하는 아이와 혹여라도 넘어질까 손을 잡고 타는 연인 등 시민들은 추위를 잊은 채 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휴일 스케이트장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하하,호호’ 시민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차가운 바람도 이들 앞에서 두손두발 다들었네요. 이번 휴일에는 가까운 썰매장이나 스케이트장을 가보는건 어떨까요?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