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마용주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27일 국회를 통과했다. 다만 마 후보자의 임명은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과도 맞물려 있어서 언제 임명될 지는 안갯속이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대법관 마영주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총 투표수 193표 중 찬성 186표, 반대 5표, 기권 2표로 가결됐다.
야당은 여당 불참 속 진행된 마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통해 “대법관 직무에 필요한 소신과 식견을 가졌다고 판단했다”며 ‘적격’ 의견을 냈다.
마 후보자 전임자인 김상환 대법관이 27일 퇴임함에 따라,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즉각 임명하지 않을 경우 대법원은 대법관 1인 공백 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