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의회 운영 방침·각오 담아 선정
“시민들, 정치인에 신중한 언행 당부”
군포시의회가 새해 의회 운영 방침과 각오를 담은 사자성어로 ‘근언신행(謹言愼行)’을 선정했다.
근언신행은 말을 삼가고 행동을 조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새해에 지혜와 재생,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처럼 말과 행동을 지혜롭게 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해당 사자성어를 정했다는 게 시의회 설명이다.
김귀근 시의회 의장은 “누구나 말과 행동을 신중히 해야 하지만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해야 하는 정치인은 특히 더 자중해야 한다는 게 시민의 요구”라며 “최근 정국 혼란은 정치인의 말과 행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깨닫게 하고 있다. 새해 시의회는 민생을 위한 의정을 적극적으로 펼치되, 이전보다 더욱 말과 행동을 조심해 시민의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