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동암마을 동고동락’이 최근 ‘2024년도 제2기 다문화가정 한국어 교실 수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동암마을 동고동락은 비영리민간단체 마을공동체로, 지난 8월부터 5개월간 인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운영했다.
수업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돕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기초 한글부터 한국어 쓰기·읽기까지 한국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와 문장을 익히고, 체험 교실을 통해 다양한 한국어 표현도 접하는 수업이었다.동암마을 동고동락 김문철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어 교실을 운영해 이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돕겠다”며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 개설 등 다문화가정의 직업능력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동암마을 동고동락은 다양한 연령의 십정동 주민들이 모인 단체다. 자체 후원금을 모금해 동암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