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2.5 /연합뉴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2.5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9일 전남 무안 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긴급 회의를 열고 결과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 수석회의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은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이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회의에서 사고 원인과 정확한 사실관계를 철저히 규명하고 가용 가능한 인력과 구조 및 의료 지원 등 대응 체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유관 부처 간 협조 및 업무 조정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정 비서실장은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라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지시사항을 유관 부처에 공유한 데 이어, 오전 회의 결과를 권한대행에게 별도 보고 했다.

권한대행 주재로 긴급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건의했고, 필요시 수시로 수석회의를 개최하고 권한대행 및 관련 부처에 공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참석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