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대표이사 김상민)는 30일부터 디지털 자산거래 플랫폼 ‘비단(bdan)’의 베타(시험) 버전을 공개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상품 대상은 금·은·구리 등 금속 원자재를 기반으로 둔 실물연계자산(RWA)이다.

bdan 베타버전에서는 기존 센골드에서 거래됐던 디지털자산인 ▲e금 ▲e은 ▲e플래티넘 ▲e팔라듐 ▲e구리 ▲e니켈 ▲e주석 등 7개다.

내년3월 정식 버전이 출시되면 ▲e알루미늄 ▲e아연 ▲e납 ▲e커피원두 ▲e코코아 ▲e설탕 ▲e밀가루 등 다양한 디지털 상품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bdan에서 거래되는 모든 자산을 한국금거래소의 보안금고 등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회원의 인출 요청에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Badn에서 운용하는 베타서비스는 정식 버전이 출시되기 이전 이용자들이 임의로 사용할 수 있는 미리보기 형식의 서비스로서, 이용자로부터 개선 방안 등의 의견을 수렴 후 내년3월 정식 버전을 오픈할 계획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이사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이사

김상민 비단 대표이사는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현재 플랫폼에 상장된 7종의 상품들 외에 다양한 RWA이 거래될 예정”이라며 “그동안 어려운 과정과 환경이 많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분들의 믿음과 응원 덕분에 올해 공언하고 약속한 시간을 지키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수원 출신이며 지난 3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이사에 임명됐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