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금고 NH농협 수성 가능성 무게
2금고 국민·기업·하나은행 경합

연간 40조원 규모의 경기도 금고를 놓고 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30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승부가 판가름난다.
1금고의 경우 25년 동안 이를 맡아온 NH농협은행의 수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막판까지 출연금 규모를 두고 물밑경쟁이 불붙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전망도 있다.
특히 제2금고의 경우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 하나은행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일 각 은행과 관계기관에 공문을 보내 30일 위원회를 개최한다고 통보했고,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지난달 22일까지 경기도 금고 제안서를 접수받은 결과, 제1금과 제2금고 각각 3개 은행이 도전했다.
제1금고에는 NH농협·KB국민·신한은행이, 2금고에는 KB국민·IBK기업·하나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