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 11월 폭설로 인한 경기도 피해액은 총 3천919억 원이며, 피해복구 지원액은 1천319억 원이라고 확정했다.

경기도는 중대본으로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대설 피해 복구계획을 통보받고 이를 27개 시군(파주·양주·동두천·연천 제외)에 다시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중대본이 확정한 피해복구 지원액 1천319억 원 가운데 국비는 988억 원, 도비는 106억 원, 시군비는 225억 원이다.

시군별 복구액은 안성 356억 원, 평택 249억 원, 화성 246억 원, 용인 151억 원, 이천 124억 원, 여주 59억 원 등이다.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은 “117년만의 기록적 폭설로 소상공인과 농촌 지역 피해가 집중돼 이들 지역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빠르게 복구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차질없이 재정지원이 진행돼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