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세대·장르 작가 참여 1월 1~10일 개최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갤러리 목표”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에 있는 도든아트하우스가 개관 5주년을 맞아 내달 1~10일 신년 초대 전시를 연다.
이번 신년 초대전은 지난해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린 40여 차례의 전시를 살펴 돌아보고, 새해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 원로·중진 작가부터 신진·청년 작가, 수묵화를 비롯한 한국화와 서양화, 입체(설치) 등 장르와 표현 양상이 다양하고 볼거리가 많은 작가와 전시로 구성했다고 도든아트하우스는 설명했다.
전시 참여 작가는 강동석, 강형덕, 고제민, 김경인, 김성래, 김진희, 박인우, 신근식, 양창석, 오나경, 오상일, 우지연, 유천균, 이강화, 이순구, 이원순, 이의재, 이찬우, 임재광, 조규창 등 20명이다.
도든아트하우스는 누구나 쉽게 방문해 좋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를 목표로 2020년 1월 개항장 거리에 문을 열었다.
이창구 도든아트하우스 관장은 “그동안 갤러리 기능뿐 아니라 복합문화공간이라는 공간 특성을 통해 예술적 매개 역할이라는 사회적 기능을 충실히 하고자 다양한 기획으로 지역 주민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활동 영역과 경력이 단절된 신진 작가들을 찾아 전시장으로 이끌기도 하고, 청년 작가를 비롯한 전업 작가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도록 미술 상점을 기획했다”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