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추락 사고 발생으로 다음달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진 가운데, 경기도가 2025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경기도는 수원에서 다음달 1일 계획돼있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조된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희생자 중 경기도민은 오산시민 4명, 성남시민 1명, 용인시민 1명, 부천시민 1명 등이 포함됐으며 이 중 2명은 승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경기도는 수원화성 서장대(西將臺) 일대에서 2025년 을사년(乙巳年)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맞이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