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린 제381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경기도교육청 조직 개편안. /경기도교육청 제공
30일 열린 제381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경기도교육청 조직 개편안.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교육국, 지역교육국, 디지털인재국 등으로 개편돼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를 밀착 지원한다.

30일 열린 제381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도교육청 조직개편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내년 3월 1일자부터 제1부교육감 소속으로 ‘기획조정실’, ‘행정국’, ‘협력국’ 체제가 된다. 또 제2부교육감 소속으로 ‘학교교육국’, ‘지역교육국’, ‘디지털인재국’을 두게 된다.

기획조정실은 기존 교육행정국의 교육행정 정보화 사업을 이관해 ‘정보화담당관’을 신설하고, 법무행정과 교직원 법률지원 강화를 위해 행정법무담당관에서 업무를 분리해 ‘법무담당관’을 신설한다.

행정국은 ‘학교설립과’의 기능을 강화하게 돼 도교육청에서 직접 학교 신축사업을 수행, 책무성을 강화하고 교육지원청의 업무도 경감한다. 또 기존 교육협력국의 사립 학교 재정 지원 및 지도·감독 업무 등도 이관된다.

협력국은 협력적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기존 융합교육국의 학생·교직원 교육복지 지원 등의 사무를 이관하게 된다.

학교교육국은 교육1섹터인 학교 중심의 정책 기획과 지원을 위해 기존 교육정책국의 명칭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학교교육정책과’를 신설해 학교 지원을 강화했다.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교육과정정책과를 ‘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로 개편했다.

지역교육국은 지역 기반 다양한 학습 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융합교육국에서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기획조정실의 경기공유학교 기획 및 운영 등 사무를 이관해 ‘지역교육정책과’를 신설, 교육2섹터인 경기공유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인재국은 디지털 교육을 기반으로 온라인 학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인재개발국에서 명칭을 변경했다.

‘디지털교육정책과’를 신설해 교육3섹터인 경기온라인학교 등을 활용, 시간·공간의 제약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융합교육국의 평생교육 등 관련 사무를 이관해 평생교육의 기회도 확대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