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지휘 ‘신년 음악회’ 내달 18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이 2025 시즌 1~3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내년의 시작을 알리는 인천시향 정기 연주회는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취지로 기획된 ‘2025 클래식 에센스’ 시리즈다. 내년 2월15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첫 무대는 인천시향 제7대 예술감독을 지낸 정치용 지휘자가 브루크너 ‘교향곡 9번’으로 오랜만에 인천 관객들을 만난다.

클래식 에센스 두 번째 공연은 2월22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정한결 인천시향 부지휘자가 포디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협연하는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와 드보르자크 ‘교향곡 6번’을 연주한다. 세 번째는 3월20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역시 정한결의 지휘로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선보인다.

객원 지휘자 이재준과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함께하는 ‘신년 음악회’는 1월18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인천의 젊은 음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도 1월23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마련됐다.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해설과 인천시향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2025 체임버 시리즈 Ⅰ: 토크 콘서트 with 안인모’는 3월26일 아트센터인천 다목적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인천시향은 제8대 이병욱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난 27일 송년 음악회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아 당분간 부지휘자, 객원 지휘자 체제로 연주를 이어간다. 시즌제를 도입하고 있는 인천시향은 보통 한 해 전체 프로그램 일정을 공개하지만, 예술감독이 공석인 점을 고려해 1~3월 프로그램만 공개했다. 내년 4~6월 프로그램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며, 새 예술감독이 선임되면 새로운 체제로 개편될 전망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