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공사, 연간 기준 350만TEU 돌파

인천항이 2년 연속 역대 최대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을 경신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 26일 기준 35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최종 실적 전망치를 355만TEU로 잡았으며, 역대 최대 연간 물동량인 지난해 346만TEU보다 2~3%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해상 운임 급등과 국내 소비 부진 등 악조건이 겹쳤지만, 인천항 주요 교역국인 중국·베트남·대만·홍콩 항로 등의 물동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 1~11월 인천항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94만1천920TEU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대만(12.7%↑), 홍콩(10.9%↑), 베트남(0.1%↑) 등 주요 교역국 물동량도 일제히 늘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신규 항로와 물동량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에는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4개사와 싱가포르에서 공동 마케팅을 실시했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대내외 경제와 물류 환경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항만물류 업계의 노력으로 물동량 목표를 달성했다”며 “내년에도 물동량 증가세가 이어지도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