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판매액은 지난달 최고치 경신
경기도 내수 경기를 짐작할 수 있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모두 소비가 위축된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소비가 얼어붙었다.
30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대형소매점 판매액 잠정지수는 106.7(불변지수·2020년=100)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2.6% 감소한 수치다.
경기도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2021년 4분기 112.7을 기록한 뒤 등락을 반복 중인데, 지난 4월엔 97.7까지 지수가 하락했다. 2020년보다 경기가 얼어붙었다는 의미다. 지난 10월 잠정치 또한 99.3으로 기준점 아래로 떨어졌지만, 11월엔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엔 백화점과 대형마트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수도권 중 유일하게 두 채널 모두 하락했다. 올 11월 경기도 백화점 판매액지수는 129.4로 지난해 같은 기간(137.3)보다 5.7% 줄었다. 대형마트는 지난해 11월 95.4에서 올 11월 95.1로 0.3% 감소했다.
백화점을 집계하지 않는 인천은 판매액이 늘었다.
지난달 대형소매점 판매액 잠정치는 117.2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동월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대형마트 11월 잠정치는 100.4로 전달(94.5) 대비 6.2% 늘었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3.2% 늘어났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