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 맞아… 내달 8일 삼성화재전 출전

막심 국내 이적할수도… 亞쿼 교체 검토

 

흥국생명은 부상 투트쿠 대체선수 물색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가 휴식기(1월 1~6일)를 맞는다. 남자부 2위 인천 대한항공은 내년 1월 7일부터 이어질 리그 후반기에 맞춰서 전력 재정비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30일 후반기를 함께할 외국인 선수로 고심 끝에 요스바니(33)의 복귀를 사실상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개막 후 두 경기만 뛰고서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요스바니 대신 막심(35)을 영입해 활용해 왔다.

대한항공은 막심의 합류 후 5연승을 내달리는 등 상승 기류를 탔다. 하지만 지난 25일 성탄절 빅매치였던 선두 천안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에서 막심이 부진하며 완패했다. 이후 대한항공의 시선은 요스바니 쪽으로 기울었다.

대한항공이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3.57%의 지명 확률을 뚫고 전체 1순위로 뽑았던 요스바니는 올 시즌 개막 2경기에서 48점을 올렸으며, 평균 공격 성공률 56%를 기록했다. 요스바니는 다섯 시즌째 한국에서 뛰고 있는 검증된 거포로, 내년 1월 8일 열리는 삼성화재와 원정경기 때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막심은 원소속팀으로 복귀하거나 국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아시아 쿼터 선수인 아레프(26) 대신 다른 선수 영입도 고려 중이다.

한편, 여자부에서 불안한 선두를 달리는 인천 흥국생명은 무릎 부상으로 결장이 길어지는 투트쿠(25)의 대체 선수를 모색 중이다. 흥국생명은 올스타 휴식기에 투트쿠의 상태를 더 체크하면서 교체 가능 선수도 찾을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