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돌봄시설 현황 지도 확인 가능

경기도가 아동 긴급돌봄 등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아동 언제나돌봄 온라인 플랫폼’ 시범 운영을 31일부터 시작한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아동 긴급돌봄 등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아동 언제나돌봄 온라인 플랫폼’ 시범 운영을 31일부터 시작한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아동 긴급돌봄 등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아동 언제나돌봄 온라인 플랫폼’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31일부터 ‘아동 언제나돌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언제나돌봄 신청, 아동돌봄시설 현황 지도 및 시설 정보 제공 등을 돕는다고 밝혔다.

언제나돌봄은 12세 이하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365일 24시간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경기도 서비스다.

아동돌봄시설에서 평일 야간과 주말·휴일에 6세~12세 아동 돌봄을 연계하는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 긴급상황 발생 시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영유아를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 생후 3개월~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형 긴급돌봄 등이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회원가입하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의 종이서류 작성과 방문접수로 진행하던 사전 아동등록 또한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사전에 기본 사항을 입력했다면 긴급한 상황 발생 시 돌봄 희망일과 시간을 선택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아동돌봄시설 현황 지도를 통해 이용자는 집 근처 또는 회사 근처 등 원하는 장소와 가까운 언제나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시범운영 기간 이용자와 서비스 제공자의 의견을 수렴해 기능을 개선하고, 내년 4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정식 운영 시에는 언제나돌봄서비스뿐만 아니라 출산부터 돌봄까지 모든 정보를 포함한 통합연계사이트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 운영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양육자의 언제나돌봄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더 나은 양육 환경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