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12·3 비상계엄으로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탄핵이 이어지며 불안정한 정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탄핵 여파로 환율은 급등하고 연말을 맞아 북적여야 할 상점가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객기 참사까지 발생하며 대한민국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대한민국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어둠 속에 있습니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이 있듯 어둠 속에서도 작은 촛불이 희망의 길이 될 것입니다. 환하게 빛나는 촛불이 모여 대한민국의 길을 밝히길 기원해 봅니다.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