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5시15분께 군포시 금정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아파트 13층에 거주하던 50대 여성 A씨가 심정지로 병원에 옮겨졌다. 다른 세대 거주자 3명은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경상을 입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을 우려해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 비상령을 발령하고 오전 6시5분께 불을 모두 껐다.
불이 난 아파트 건물은 26층 짜리로, 총 52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