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키 웜즈, 김중회 쿼텟, 최민석 쿼텟, 밴드 ‘Piscina del la poeta’
42주년을 맞는 인천 신포동의 재즈클럽 버텀라인이 올해에도 주말 공연을 이어갑니다. 버텀라인의 1월 공연 소식 전합니다.
세계 무대를 목표로 달리고 있는 밴드 ‘실키 웜즈’(SILKY WARMS)가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새해 첫 무대를 엽니다. 수십 곡의 오리지널 넘버로 사이키델릭, 프로그레시브, 스페이시한 앙상블을 들려주는 팀입니다. 전자 바이올린 강해진, 보컬·기타 임은석, 베이스 김왕준, 드럼 정형호로 구성됐습니다. 입장료는 2만원.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실력 있는 재즈 연주자들이 뭉친 ‘김중회 쿼텟’이 출격합니다. 스탠다드 형식의 재즈 곡을 선호하는 팀입니다. 이번 공연은 최근 발매한 앨범 ‘Messages from Gogh Loving Vincent’ 수록곡을 주로 연주할 예정입니다. 기타 김중회, 피아노 비안, 베이스 김성수, 드럼 김윤태가 연주합니다. 입장료는 2만원.
지난해 7월 앨범 ‘Subculture’을 내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민석 쿼텟’은 18일 오후 7시 30분 버텀라인을 찾습니다. 내밀한 정서적 이미지를 투영한 작곡과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앙상블을 선보입니다. 이번 공연은 앨범에 수록된 오리지널 곡들과 재즈 스탠다드를 연주합니다. 피아노 최민석, 기타 안재진, 베이스 장영은, 드럼 김강휘가 무대에 오릅니다. 입장료는 1만5천원.
25일 오후 7시 30분 무대는 자작 시를 재즈로 해석해 연주하는 서정적 사운드의 밴드 ‘Piscina del la poeta’입니다. 팀 이름은 스페인어로 ‘시인의 수영장’이라는 뜻입니다. 기타 최재호, 베이스 김경수, 보컬 오유비, 키보드 이나길, 드럼 한예민으로 구성됐습니다. 입장료는 2만원.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