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부액 총 2억1천300만여원

경기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현영이 2025년 경기도 고향사랑기부제의 첫 기부자로 나섰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된 지난 2023년 1월부터 현재까지 약 2억1천300만원이 경기도에 기부됐다.
현영은 “고향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새해를 맞아 모든 분이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현재 거주 중인 지자체를 제외한 본인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하는 제도다. 기부금은 고향 지역의 복지, 청년 지원, 문화·예술 진흥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며 기부자는 기부금에 따라 세액공제와 지역특산품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ilovegohyang.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에 따라 새해부터는 연간기부 한도가 개인별 500만원에서 2천만원까지 상향된다.
기부 혜택으로는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이 공제되며, 답례품은 기부액의 30% 내에서 지급된다.
김상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더 많은 도민과 국민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지역발전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부금 운용으로 기부자들의 뜻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