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24일 송도 트라이보울서 개최

첫 시리즈 ‘개항’, 인천 주제 이어가기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아트커뮤니티 아비투스의 신작 ‘뷰티풀 씨티 인천(개항)’이 오는 23일 오후 2시와 7시 30분, 24일 오후 2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보울에서 열린다.

‘뷰티풀 씨티 인천(개항)’은 현대무용이다. 인천이 개항기부터 지금 빛의 도시가 되기까지 역사를 춤의 변천사로 표현한 작품이다. 개항, 원도심 등 도시가 품은 역사적 자원의 희망과 가능성을 인간, 춤과 연계하고자 한다.

‘뷰티풀 씨티 인천(개항)’은 열 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각 장은 ‘오버추어(서막)’ ‘태초에’ ‘나홀로 춤’ ‘도시의 변화’ ‘현재, 이 곳’ ‘잇다’ ‘과도기’ ‘왈츠 왈츠’ ‘세컨드 왈츠’ 등을 주제로 도시의 과거와 현재, 또는 미래로 나아가는 기대와 환희 등을 표현한다. 인천이란 도시의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영상도 등장한다.

공연장 트라이보울의 특성상 관객과 무용수의 거리가 가깝다. 공연 말미에는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대목도 있다.

아트커뮤니티 아비투스 장구보 예술감독은 “지역의 대표적 현대무용 작품을 선보여 시민들은 수준 높은 공연을 향유하고, 전국에 인천이란 도시를 브랜딩할 순회 공연 레퍼토리로 이어가고자 한다”며 “첫 시리즈 주제는 ‘개항’으로, 이후 시리즈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관람석은 1만원이며, 인천시민 등은 할인 혜택이 있다. 예매는 엔티켓에서 하면 된다.

‘뷰티풀 씨티 인천(개항)’ 포스터.
‘뷰티풀 씨티 인천(개항)’ 포스터.
‘뷰티풀 씨티 인천(개항)’ 출연진.
‘뷰티풀 씨티 인천(개항)’ 출연진.
‘뷰티풀 씨티 인천(개항)’ 제작진.
‘뷰티풀 씨티 인천(개항)’ 제작진.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