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블레이저·트랙스 크로스오버

전체 판매량 95% 차지 ‘매출 견인’

한국지엠 경남 창원 공장에서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 한국지엠은 지난해 크로스오버의 판매량이 29만5천여대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 경남 창원 공장에서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 한국지엠은 지난해 크로스오버의 판매량이 29만5천여대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은 지난해 총 49만9천559대의 차량을 판매해 2017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인천 부평1공장의 SUV 차종 트레일블레이저와 경남 창원 공장에서 생산하는 SUV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매출 견인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 내수, 해외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전체 판매량의 95%(47만4천735대)를 차지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각각 29만5천883대, 17만8천852대가 판매됐다.

한국지엠의 지난해 12월 판매 실적은 전년 같은 달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은 12월 한 달간 총 5만3천32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한국지엠 내수 판매량은 총 1천801대로 집계됐다.

한국지엠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한국지엠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직영 서울 서비스센터를 개소하는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새해에도 국내 고객에게 아메리칸 감성과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완성차 5사의 친환경차 판매량도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전기차 판매량은 20% 넘게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가 역대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며 친환경차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45만194대로 집계됐다. 친환경차에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차, 수소전기차가 포함된다. 지난해 40만5천331대와 비교해 11.1% 증가한 수치로, 역대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