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公, CJ대한통운과 계약

내년 2만9천여㎡ 물류센터 조성

 

특화구역 25만㎡중 14만㎡ 분양

5월엔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준공

아암물류2단지 내 전자상거래 클러스터에 물류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인천항 배후단지인 아암물류1단지 전경. /경인일보DB
아암물류2단지 내 전자상거래 클러스터에 물류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인천항 배후단지인 아암물류1단지 전경. /경인일보DB

인천 아암물류2단지(남항 배후단지) 내에 조성되는 전자상거래 클러스터에 물류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CJ대한통운과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남항 배후단지)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2026년 상반기까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클러스터에 지상 2층, 연면적 2만9천64㎡ 규모의 물류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이 입주를 확정하면서 2020년 9월부터 업체 모집을 시작한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25만6천㎡ 가운데 절반 이상(14만5천㎡) 분양이 마무리됐다.

지난해 5월에는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내에 로지스밸리가 처음으로 물류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5월에는 스마트공동물류센터가 준공될 예정이다. 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로봇 이용 화물 적치와 인공지능 기반 재고관리 등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다. 이곳에는 별도의 물류센터가 없어 화물 보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업체들이 이용하게 된다.

최근 금융권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규모를 제한하고 있어 대규모 자금 투입이 필요한 항만 배후단지 물류창고 건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 업체 모집은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전자상거래 물동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천항 전자상거래 물동량은 2021년 1억7천272만7천723달러(약 2천383억원)에서 지난해 3억191만7천229달러(약 4천165억원)까지 급증했다. 올해 1~11월까지 3억5천53만2천152달러(약 5천155억원)로, 지난해 전체 물동량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항만 중 최대 규모다.

전자상거래 물동량이 늘면서 이 화물을 보관·처리하는 전자상거래 클러스터에 많은 업체가 몰리고 있다는 게 인천항만공사의 설명이다. 인천본부세관이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인근에 통합검사장을 운영하고 있어 전자상거래 물동량 처리가 빠르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나머지 부지에 대한 입찰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전자상거래 클러스터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