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유가족 뜻따라 全장례 지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화상회의 화면을 살피고 있다. 2025.1.4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화상회의 화면을 살피고 있다. 2025.1.4 /연합뉴스

정부가 무안 제주항공 참사 사망자 전원의 신원 확인을 완료하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본격 나선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9차 회의를 주재하며 희생자 179명의 신원을 지문과 DNA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희생자 장례 절차 지원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를 이어가면서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희생자 수습과 시신 인도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정부는 사고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고기 엔진 2개를 격납고로 이송했고, 랜딩기어 등 부품과 함께 기체 잔해 조사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소속 2명이 비행기록장치(FDR)를 포장해 6일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고, 조사 과정을 유가족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