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인천시근대5종연맹 회장에 심용운(54·사진) 와이에스주택 대표가 당선하며 3선을 확정했다.

인천시근대5종연맹 선거운영위원회는 단독으로 입후보한 심 회장의 후보자 결격 사유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2018년 제1대 인천시근대5종연맹 회장으로 부임한 심 회장은 앞으로 4년 더 연맹을 이끌게 됐다.

심 회장은 시근대5종연맹 회장을 2차례 하면서 성적저조로 존폐위기에 놓였던 인천 근대5종을 전국 최고의 자리로 끌어 올렸다.

심 회장은 부임 후 행정·재정적으로 연맹과 지역 선수들에 전폭적 지원을 했다. 이에 발맞춰서 인천 선수들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계주 금메달(인천 근대5종 최초 계주 종목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시작으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개인과 단체전 2개 종목 금메달,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단체·계주 2개 종목 금메달에 이어 지난해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단체 금메달, 개인 은메달, 계주 동메달 등의 성적을 냈다.

국제대회에서도 인천 선수들은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 금메달, 2022 월드컵 혼성계주 은메달, 2023 월드컵 혼성계주 은메달, 2024 세계선수권 단체 은메달,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심 회장은 “지금까지는 근대5종이 인천에서 자리 잡는 것에 주력해 왔다”면서 “이제는 우리 선수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후원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