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올 한해 중점 추진할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하남시 제공
이현재 하남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올 한해 중점 추진할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하남시 제공

“수도권 최고의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2025년 시정 운영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025년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캠프콜번, K-스타월드, 교산신도시 개발사업 등 주요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 활성화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교육, 복지, 사회 인프라 확충에 투입해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시민소통 시스템 및 행정역량 강화 ▲적극행정을 통한 재정 확보 및 규제 합리화 ▲교통안전 및 교통 편의성 향상 ▲문화레저도시 브랜드 이미지 구축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 활성화 등을 2025년 중점 추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그는 교통안전 및 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학암1교 신설 ▲미사한강공원과 한강산책로를 연결하는 보행통로 조성 ▲감일 방아다리길 연결도로 개설 ▲지하철 9·3호선 하남 연장 조속 추진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관계기관 적극 협의 ▲GTX-D·F 국가철도망 반영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레저도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도 그는 지난해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9.3%가 만족한다고 평가한 ‘뮤직 人 The 하남’ 등을 지속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과 신설 등 조직을 개편하고, 대규모 기업정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매진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는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과 마찬가지로 하반기에 민간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 교산신도시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와 함께 시는 권역별 생활 인프라 시설인 ▲덕풍스포츠문화센터(2025년 1월 개관) ▲감일 복합커뮤니티센터(2025년 상반기 준공)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2025년 하반기 개관) ▲위례복합체육시설(2025년 12월 준공 목표)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세대별 복지 확대를 위해 ▲임신·출산·보육 지원 강화▲청년 취업 멘토링 및 청년 동아리 지원 확대 ▲관내 경유하는 마을·시내버스 이용 어르신(70세 이상) 교통비 연간 최대 16만원 지원 ▲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 인상(15만원→17만원) 등도 적극 추진한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지난 2년간 축적한 경쟁력을 토대로, 올해에는 ‘도약하는 하남’이라는 목표가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