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국방부와 협의해 조성
캠프 카일·306보충대 2만㎡ 규모
의정부시는 고질적인 대형차량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군부대 부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국방부와 협의해 금오동 캠프 카일과 용현동 306보충대 부지 약 2만㎡를 대형차량 전용 임시주차장(230면)으로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 대형차량 전용 임시주차장은 2.5t 이상의 화물차량과 16인승 이상의 승합차량 주차가 가능하다.
대형차량 주차장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의정부도시공사에 문의(031-828-6845)하거나 예약시스템(https://www.eticket.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임시주차장 운영으로 대형차량 주차난 해소와 함께 소음 및 매연 감소, 불법 밤샘주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생활불편 사항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조성된 대형차량 전용 임시주차장은 ▲라과디아체육공원 예정 부지 ▲용현동 산업단지 외곽도로 ▲경민대 앞 고가도로 하부 ▲녹양동 종합운동장 ▲캠프 카일 ▲306보충대 등 6개소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형차량 주차 기반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강력한 불법 주차 단속을 병행해 시민들이 항상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으며 머물 수 있는 도시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