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7일 “특수교육 개선을 위해 여러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교원단체 등과 협의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2월 말에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인천 특수학급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2월 중에 134학급을 증설하고, 한시적 기간제 교사를 활용해 특수교사를 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규교사 정원 확대를 위해서도 힘쓰겠다”며 “한시적 기간제 교사는 정규교사와 달리 도서지역 배치가 힘든 부분이 있다. 이 때문에 정원 확대를 교육부에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도 교육감은 학생 수 감소 추세에 맞춰 교원을 줄이고 있는 교육부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학령 인구 감소에 따라 교사 수를 줄이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24~2027년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도 교육감은 “학교를 줄이거나 통합하는 데 너무 많은 갈등을 수반한다”며 “특히 인천은 학생이 줄고 있지만 학급 수는 늘고 있다. (학생 수와 같은) 일부 현상을 (교원 수 등) 다른 분야에까지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어 “교원 감축이 아니라 학급 당 학생 수를 줄여 교육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올해 중요 사업을 ‘학교 현장 지원 강화’로 정한 것도 교원이 제 역할을 하는 것이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도 교육감은 역점 사업인 ‘읽걷쓰’(읽기·걷기·쓰기)에 대해선 “올해 3년차를 맞는 읽걷쓰는 교육문화 또는 교육운동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인천에서 시작한 교육 철학이자 교육 정책이 인천을 넘어 전국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