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시료 채취 등 16일까지 진행

김대중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이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한상드림아일랜드 부지에 대한 정밀토양오염조사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7 /인천시의회 제공
김대중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이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한상드림아일랜드 부지에 대한 정밀토양오염조사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7 /인천시의회 제공

불량 순환골재 매립, 토양오염 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 영종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사업 부지에 대한 관계 당국의 조사가 진행된다.

인천시 중구는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사업부지에 대한 토양오염도 검사와 순환골재품질기준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를 오는 16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토양 오염도는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순환골재 품질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각각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토양오염도는 2~3 지점, 순환골재는 1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녹색환경보존협회의 민원 제기에 따른 것이라고 중구는 설명했다. 인천시도 이번 조사를 참관한다.

이 곳에 폐기물에 가까운 불량 순환골재가 매립됐다거나 토양오염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이어졌고, 인천시의회와 환경단체 등이 조사를 통한 논란을 해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시의회는 7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곳 사업부지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인천시의회 김대중 건설교통위원장은 “영종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조성 과정에서 쓰레기와 건설·산업 폐기물 등이 불법적으로 매립됐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인천시와 중구가 한상드림아일랜드 골프장 부지에 대한 토양오염과 폐기물매립 정밀 조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논란을 정리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과 분쟁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인천녹색연합도 7일 성명을 내고 “영종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부지 매립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인천시와 중구에 한상드림아일랜드 부지 전체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하며 과학적인 토양오염과 폐기물매립조사”를 촉구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