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연임속 3개 종목 새 회장 선출

임기 4년 맡아… 내달까지 선거 진행

일부 종목 선거 과정에서 갈등 조짐도

경기도체육회 가맹단체인 경기도종목단체 회장 선거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15개 종목에서 회장을 선출했다.

7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정회원 55개 단체와 준회원 6개 단체 등 총 61개 단체가 회장 선거를 치른다.

선거 일정은 종목별로 치러짐에 따라 일부 종목은 회장을 뽑은 곳도 있지만 일부는 이제 후보자 등록 공고를 시작한 데도 있다.

이 가운데 7일 현재까지 15개 종목에서 회장을 선출했다. 회장을 뽑은 15개 종목은 ▲경기도승마협회(김의종) ▲경기도산악연맹(박영근) ▲경기도테니스협회(김녹중) ▲경기도스키협회(김남영) ▲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송윤석) ▲경기도사격연맹(권병국) ▲경기도롤러스포츠연맹(이상구) ▲경기도게이트볼협회(박준식) ▲경기도농구협회(이종석) ▲경기도보디빌딩협회는(정병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김재철) ▲경기도줄넘기협회(이태현) ▲경기도배드민턴협회(모연모) ▲경기도골프협회(최대동) ▲경기도태권도협회(김평) 등이다.

15개 종목 중 대다수 종목의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처음으로 회장을 선출한 종목은 도산악연맹과 도태권도협회, 도보디빌딩협회 등이다.

도종목단체 회장 선거는 다음 달까지 치러진다.

‘도종목단체규정’에 의하면 정기총회는 매 회계연도 종료 후 2개월 이내 소집해야 하고, 임기 기산은 일수기준이 아닌 임원을 선출한 정기총회 기준이다. 이에 따라 회장 임기는 당선 후 첫 번째 정기총회일부터 2029년 2월 정기총회 전일까지 4년을 맡게 된다.

대다수 종목들은 회장 선거 일정에 맞춰 착실히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 종목은 회장 선거 과정에서 갈등 조짐을 보이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대다수 종목들이 회장 선거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도체육회는 종목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한편 선거 진행에 대한 설명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