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농촌을 돌며 영농부산물을 무료로 파쇄해 주고 있다. 2025.1.8 /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농촌을 돌며 영농부산물을 무료로 파쇄해 주고 있다. 2025.1.8 /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겨울철 농촌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 처리를 지원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매년 겨울 일부 농가에서 논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와 산불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영농부산물을 무료로 파쇄해 주는 사업이다.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 사업을 위해 시에 1억5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산림연접지 100m 이내 농경지, 고령농, 여성 농업인, 영세농 농경지 등으로, 지원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시는 12개 읍·면·동을 2개 권역으로 나눠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무료 파쇄지원과 함께 불법소각 방지 교육·홍보 캠페인도 병행할 방침”이라며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농업인에게 다양한 매체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