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복 떡·막걸리’ 나눠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인천 계양산 정상에서 제28회 계양산 풍물 시산제를 개최한다.
올해 풍물 시산제 주제는 ‘쳐드리세! 쳐드리세! 만복을 쳐드리세!’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풍물길놀이, 축원덕담, 대동고사, 사물놀이 공연 등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 풍물길놀이는 ‘농자천하지대본’ 만장 깃발을 휘날리며 계양산 정상에서 울려 퍼지는 풍물패의 희망찬 소리를 통해 새해 소망을 기원한다. 대동고사에서는 계양산을 지키는 신령들과 서해바다 용왕, 미추홀 지신 등에게 무사고와 평안을 기원한다.
축원덕담(비나리)은 잔치마당의 상쇠인 서광일 대표가 전하는 소리다.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기원하는 내용이다. 사물놀이 공연에서는 경기, 전라도, 경상도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풍물 장단을 모은 삼도사물놀이가 펼쳐진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복 떡’을 나눠 먹으며 서로에게 덕담을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인천 막걸리 소성주를 복 막걸리로 나눠 마시며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할 예정이다.
계양산 풍물 시산제는 부평풍물대축제 개최를 기념해 1998년부터 시작했다. 시산제를 주관하는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1992년 창단 이후 풍물의 대중화와 생활화, 세계화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