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오는 4월부터 시청 구내식당을 외주에서 직영으로 전환키로 하고 관련 절차에 들어갔다.

9일 시에 따르면 시청 직원 1천명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은 현재 민간업체가 운영 중이며, 오는 3월31일자로 계약이 만료된다.

시는 이에 따라 직원 복지 차원에서 올해부터 구내식당을 직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구내식당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할 영양사 채용을 마치고 직영전환 계획을 수립 중이다.

구내식당에서 사용되는 식자재는 관내 농산물을 우선 구매하고, 조리원도 지역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는 또 시청 인근 소상인 매출에 미칠 영향을 고려, 구내식당 음식가격을 기존 6천원을 유지하고 정기휴무일도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구내식당이 직영으로 전환되면 식품위생법에 따라 집단급식소로 분류돼 직원 외 외부인 이용이 제한된다.

백영현 시장은 “직원을 위한 복지 또한 시민을 위한 복지다. 좋은 식사가 곧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힘이 된다”며 “구내식당의 직영전환이라는 한 가지 실천이지만, 이 안에 직원복지와 지역상생이라는 시정가치를 모두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