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근대문학관, 2호 발간

중학생 관련 평론 등 수록… 비매품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국내 유일 청소년 문학잡지 ‘빈칸’(BLANK) 2호를 발간했다.

‘빈칸’은 2023년 12월 창간호로 첫걸음을 뗀 이후, 2호의 특집 주제를 ‘중학생’으로 선정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담고자 했다. 청소년 문학과 문화에 관한 다양한 원고가 수록됐다.

‘빈칸’ 2호는 특집 ‘중학생’에 대한 평론, 앙케트, 좌담과 함께 청소년 시, 소설, 희곡을 담은 창작 코너, 서평 10편과 대중문화평 5편을 모은 리뷰 코너 등으로 채웠다.

특히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담긴 ‘우리들의 빈칸’, 청소년들이 그린 ‘우리들의 네칸’, 청소년들의 생각을 담은 ‘포토 에세이’ 등 청소년들이 직접 꾸민 지면들이 눈에 띈다.

‘빈칸’ 2호를 읽은 독자 의견을 모으기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되고 있다. 이달 31일까지 온라인 설문(QR 코드)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빈칸’ 2호는 비매품으로 한국근대문학관, 인천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 도서관 등에 배포됐다.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한국근대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열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