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최근 인천대학교와 ‘인천 특화 해양환경보전 연구협력·인재 양성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는 지난해 2월부터 인천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지역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해 협력했다.

해양시민과학 인재 양성 교육, 제도 개선·정책 공동제안을 위한 한강하구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등을 했다. 볼음도에선 해양 정화 캠페인도 펼쳤다.

지역의 대학생·대학원생과 분류·분석한 모니터링 자료를 토대로 해양쓰레기의 성상별 발생량을 파악하고 이동 원인을 밝히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우승범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장은 “한강 하구 쓰레기 발생 원인을 찾기 위한 모니터링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과 시민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교육·조사 연구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