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사고 차량을 피하려던 화물차가 앞서 달리던 냉동탑차를 들이받아 냉동탑차 운전자가 사망했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1시10분께 포천시 소흘읍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방향 소흘IC 인근에서 트랙스 차량이 쏘렌토 차량을 뒤에서 받았다.
쏘렌토 차량은 충격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
이때 뒤따르던 6.5t 화물차가 2차로와 3차로에 걸쳐 있던 쏘렌토 차량을 피하려 차선을 급변경하면서 1차로를 달리던 3.2t 냉동탑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냉동탑차를 몰던 40대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사고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4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