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32분께 용인시 처인구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에 있던 거주자 등 2명은 자력 대피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6대와 소방관 등 인력 43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이날 불은 1층 세대의 수도관이 얼어 작업자가 이를 녹이던 중 해빙장비에서 스파크가 나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