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투자·입주’ 협약 체결
SW 등 연구개발센터 건립 약속

부천시는 10일 글로벌 공작기계 기업 ㈜DN솔루션즈와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 및 입주 협약을 맺었다.
지난 2023년 SK그룹과 체결한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협약에 이은 기업 유치 성과로, 시는 이곳을 미래 신성장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드는데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선반 및 머시닝 센터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1위·글로벌 톱3 공작기계 제조 전문기업이다. 1976년 대우중공업 공작기계 부문으로 시작해 두산인프라코어를 거쳐 현재 DN그룹의 주요 사업 분야로 자리 잡았으며, 공작기계를 통한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날 시청 1층 판타스틱 큐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용익 시장과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서환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 등 5개 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서 부천 대장 제1도시첨단산업단지 내 1만4천334㎡에 2천400억원을 투자해 DN솔루션즈의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R&D센터 등이 들어서면 상당수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이 이 곳에 상주하며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과 같은 첨단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산업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DN솔루션즈는 부천의 뛰어난 교통망과 인근 산업단지와의 연계성, 탄탄하게 갖춰진 첨단 산업생태계 등을 유리한 조건으로 판단해 입주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인천공항·김포공항 및 인천항과 인접해 있어 수출기업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대장~홍대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하면 4중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대장~홍대선은 서울의 우수한 인력확보 및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되는 요건으로 꼽힌다.
시는 이 곳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이번 협약이 목표를 이루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추가적인 기업 유치와 함께 시 5대 특화산업 분야를 비롯한 지역기업들과의 상생·동반 성장도 모색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단이 첨단산업 발전과 경제도약을 이루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쏟겠다”며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과 균형 잡힌 주거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직주락(職住樂)이 어우러지는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올해 상반기 중 관리기본계획 고시와 유치기업 산업단지 계획을 반영한 변경고시가 이뤄지며, 올해 안에 입주 및 토지매매계약을 거쳐 2026년 착공할 계획이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