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우승 서휘민·김건희 줄지어 들어와

화정고 박서준·천천고 유수민 1500m 금

‘22연패 도전’ 道는 금 7·은 8·동 5개 획득

경기도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치러진 빙상 쇼트트랙에서 7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도는 11~12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사전경기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도는 첫날 여일반부 1천500m 결승에서 성남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여자 대표팀 김길리는 2분35초32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뒤를 이어 서휘민(2분35초446)과 김건희(2분35초545)가 잇따라 들어와 1~3위를 휩쓸었다.

1천500m 부별 경기에선 남초부 이규민(덕천초)이 3분03초746으로 1위를 차지했고 박서준(화정고)은 남고부에서 3분28초457로, 박가은(칠보중)은 여중부에서 2분42초890, 유수민(천천고)은 여고부에서 2분28초779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 경기에선 구민승(천천고)이 남고부 500m 결승 경기에서 41초876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여초부의 임채민(백운호수초)도 500m 결승에서 46초768을 마크하며 우승했다.

또 남중부 이선우(화수중·43초650), 남고부 박서준(42초267), 남일반부 임용진(경기일반·41초840), 여중부 주시하(서현중·46초236), 여고부 지윤서(서현고·45초462)도 500m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따냈다.

쇼트트랙 대회 3일차인 1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부별 1천m 경기가 치러진다.

한편 올해 동계체전은 오는 2월18~2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고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은 사전 경기로 진행된다. 지난해 동계체전 종합우승 21연패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한 경기도는 올해에도 22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