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망주’ 최서윤(김포 통진고)이 제13회 헤드 양구 실내주니어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서윤은 11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 실내 코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안정적인 서브와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앞세워 이현이(오산GS)를 2-0(6-2 6-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2007년생인 최서윤은 지난해 말 국내 실업과 대학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안성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동갑내기 손하윤(씽크론아카데미)을 2-1로 물리치고 최강자에 오르는 등 주니어 최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최서윤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제104회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여자 단식 18세 이하 부문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최서윤의 경기 스타일은 강력한 서브와 정교한 스트로크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또 기회가 왔을 때 주저하지 않고 상대의 대각선 빈틈을 공략하는 탁월한 공격력은 타 선수를 능가한다.
한편 남자 단식에선 정연수(제이원 테니스아카데미)가 결승전에서 고민호(양구고)를 2-0(6-2 6-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