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주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지원 특별모금’에 성금 2억 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인천시 재해구호기금 예산이 활용됐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자들과 가족들에게 전달되며,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와 심리적, 경제적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재난 상황에서 실질적이고 신속한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성금 기탁을 추진하게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큰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신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가 전달한 성금이 피해자분들의 빠른 회복과 삶의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