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센스·이엠씨티·버시스 등
인천 홍보관 약 1만2천명 발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인천 지역 기업 6개사가 9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고 13일 밝혔다.
식품이력 추적관리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퓨처센스는 미국 내 식품유통업체인 에이투제트 글로벌을 포함한 4개 기업·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화재 안심 구역 서비스 기업 이엠씨티와 아이이에스지, 드림가이드컴퍼니 등 스타트업이 각각 기술·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타버스 기업인 버시스도 세계 3대 레코드 레이블 그룹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메타버스월드 제작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CES에서 인천 지역 참가 스타트업 12개는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행사 개막에 앞서 출품된 제품(기술)의 디자인과 기술력, 고객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인천경제청은 CES 현장에서 ‘인천-IFEZ 홍보관’을 운영, 인천경제자유구역 비전과 지역 혁신 기업들을 홍보했으며, 41개 기업의 CES 참가를 지원했다. 행사 기간(7~10일) 인천홍보관에는 약 1만2천명이 방문했다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CES 참가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시티 비전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였다”며 “인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