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는 도시환경공학부 이헌우 박사과정생이 대한토목학회 ‘신진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은 국내 토목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신진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 박사과정생은 지난 1년간 한국토목학회에 4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수상을 만든 핵심 연구는 마찰 댐퍼와 슬릿 댐퍼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자동복원 마찰 슬릿 댐퍼’에 대한 것으로, 토목 구조물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적 접근 방법을 제시했다.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구조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도교수인 허종완 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는 “이번 수상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의 결과다. 앞으로도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