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 조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 격차가 16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40.8%, 더불어민주당은 42.2%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6.4%포인트(p) 상승했고, 민주당은 3.0%p 하락했다. 지난주 10.8%였던 양당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4%p로 좁혀졌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경기·인천에서 8.5%p 올랐다. 대전·세종·충청(11.4%p↑), 대구·경북(5.7%p↑), 부산·울산·경남(4.6%p↑), 서울(4.3%p↑), 광주·전라(4.1%p↑) 등 전국적으로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경기·인천(3.8%p↓)을 포함해 대전·세종·충청(12.6%p↓), 대구·경북(4.7%p↓), 광주·전라(4.7%p↓) 등에서 내렸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