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튼국제학교 환경팀 ‘에코세이버스’ 활동 주목

페이스튼국제학교 환경팀 ‘에코세이버스’가 환경 캠페인을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광교복합체육센터 내 정원을 조성해 기부했다. 사진은 에코세이버스 박민준(왼쪽)군과 박이안 군. 2025.1.14 /에코세이버스 제공
페이스튼국제학교 환경팀 ‘에코세이버스’가 환경 캠페인을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광교복합체육센터 내 정원을 조성해 기부했다. 사진은 에코세이버스 박민준(왼쪽)군과 박이안 군. 2025.1.14 /에코세이버스 제공

페이스튼국제학교 환경팀 ‘에코세이버스’가 환경 캠페인을 통해 모은 수익금을 기부해 광교복합체육센터 내에 정원을 조성했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박민준(19)·박이안(17) 군 등 페이스튼국제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환경팀 에코세이버스는 최근 광교복합체육센터 내에 이끼정원을 꾸몄다.

에코세이버스는 2023년 7월부터 수원시청, 영통구청, 광교복합체육센터 등에서 ‘탈 플라스틱 캠페인’을 열고 대나무 칫솔 등 친환경 제품을 판매해 기부금을 모았다. 모금액으로 조성된 이끼정원은 시민들의 휴게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르면 다음주 중 공개될 예정이다.

페이스튼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환경팀 ‘에코세이버스’가 2023년 7월 수원시청 내에서 탈 플라스틱 캠페인을 열고 기부금을 모은 가운데 학생들이 수원시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코세이버스 제공
페이스튼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환경팀 ‘에코세이버스’가 2023년 7월 수원시청 내에서 탈 플라스틱 캠페인을 열고 기부금을 모은 가운데 학생들이 수원시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코세이버스 제공

박민준 군은 “이번 정원은 환경에 대해 메시지를 주고자 지난 습설 때 부러진 광교솔내공원의 나무와 주변 카페에서 나오는 커피박을 재사용했다”며 “미약한 힘이지만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택 광교복합체육센터장은 “에코세이버스가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SIT(Suwon city hall women’s Ice hockey Team) 정원으로 명명해 달라는 말을 들었다”며 “센터는 물론 선수들도 찾아와 정원을 보고 모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