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표차로 이기흥 현 회장 낙선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이기흥 회장을 제치고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되는 이변이 발생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혁신·변화에 대한 열망이 ‘38표차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평했다.

김 지사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승민 전 협회장은 총투표수 1천209표 중 417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유 전 협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통합 체육회장으로 당선돼 3선을 노리던 이기흥 회장을 38표차로 따돌렸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